장마철 습기제거 방법 - 천연재료 활용. 초간단 제습 꿀팁

6월말이면 한국은 장마철 시작이지요.

지난 주에도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장마기간이 길거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지요.

특히, 올해 장마는 엘니뇨 현상으로 작년 보다 빠른 6월말부터 7월까지 장마기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장마철은 그 어느 때보다 집안팎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마철 불쾌지수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습기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장마철 습기/곰팡이 제거에 뛰어난 천연 재료 




1) 양초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코팅 역할을 해 곰팡이 번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소금




높은 습도로 눅눅해진 집안 습기를 잡으려면 굵은 소금을 그릇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둡니다. 

소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고, 눅눅해진 소금은 햇빛에 말려주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습기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냉장고나 화장실 등 습기 많은 곳에 베이킹 소다를 오픈해 두면 주변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데요.

장마철에는 이러한 베이킹소다를 집안 곳곳에 두면 천연 제습제가 된답니다.




4) 숯



숯은 작은 구멍으로 이뤄져 있어 습도나 높을 땐 수분을 빨아들이고, 수분이 부족할 때는, 다시 수분을 배출하는 천연 제습/가습기입니다.

또한, 유해가스나 미세먼지 등도 함께 빨아들여 공기청정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이지요. 





5) 신문지



신문지는 미세한 틈이 많고 표면적이 넓어서

공기 중의 수증기를 효과적으로 잘 잡아준다고 합니다. 




집안 공간별 습기 제거 꿀팁!





신발장




비와 땀에 젖은 신발을 다른 신발과 함께 두면 다른 신발에 까지 쉽게 냄새가 배는 데요.

이럴 때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보세요.

신발 사이에 다쓴 원두커피 찌꺼기를 넣어두면 냄새와 습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화장실/욕조




장마철에는 특히 습기가 많이 차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며, 

하수구에서 불쾌한 냄새가 자주 올라오는 데요.

이러한 곰팡이나 하수구 냄새에는 식초가 특효입니다.

식초를 곰팡이가 난 곳에 바르고, 배수구의 경우는 식초를 충분히 흘려보낸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곰팡이와 냄새가 사라진 걸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곰팡이가 다시 나지 않도록 하려면 양초를 칠해 두세요.



옷장




습기제거제나 숯을 넣어두시면 옷장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혹, 구하기 어렵다면 집에서 남는 신문지를 돌돌 말아 옷장 구석구석에 두고,

이불의 경우는 사이사이 신문지를 끼워 두면 간단한 습기 제거제가 됩니다.



주방 싱크대




장마철에는 특히 주방에서 음식 쓰레기 냄새와 세균 때문에 골치인데요.

이럴 때는 베이킹 소다 와 식초를 통해 살균 소독 하시면 됩니다.


하수구에 베이킹 소다를 듬뿍 부어준 후, 식초를 뿌려주면 바로 거품이 올라오면서 각종 오염물질이 제거가 되는데요.

이렇게 15분 가량 둔 후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더욱 효과적으로 냄새와 세균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양념통에는 나무 이쑤시개나 말린 식빵을 조금 넣어주세요. 대신 습기를 흡수해 양념이 굳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거실/방




장마철에 제습기 쓰시는 분들 많으시죠.

대부분, 제습기만을 많이 쓰시는 데, 이럴 경우 당연히 습기는 제거가 되지만 세균과 곰팡이는 쉽사리 제거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공기청정기와 함께 병행해서 사용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요즘에는 제습 공기청정기가 결합되어 나오는 제품도 있으니, 이러한 제품을 활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세탁조





세탁조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대1의 비율로 넣어주고 세탁기에 물을 가득 채워 불림 코스로 돌려 청소를 합니다.

세탁 후 뚜껑을 열어 물기가 마를 때까지 환기시키는 것도 잊으면 안됩니다. 그래야 곰팡이 번식을 방지할 수 있어요.




벽지





이미 벽지에 번진 곰팡이는 알코올로 해결합니다.

알코올과 물을 1 : 4의 비율로 희석해 벽지에 뿌리고 10분 정도 지나 마른 걸레로 닦아내세요.  절대 젖은 걸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팁입니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헤어드라이어로 벽지를 말려주시고, 벽지가 마르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곰팡이 방지제 등을 이용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주세요.




이불



또한, 습기로 눅눅해진 이불에 베이킹소다를 넓게 뿌려준 후, 약 10분 뒤에 진공청소기로 베이킹소다를 빨아들이면 간편하게 이불 습기도 제거 됩니다. 




이상, 

장마철 인체 무해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활용한 습기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마철에는 환기를 최대한 자주하고,

집안 전체가 눅눅하다 싶을 때는 보일러를 잠시 강하게 돌려주는 것도 요령이랍니다.




올해도 미리 장마철 대비하셔서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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