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니아

요리를 싫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막 좋아하지도 않는 요리고자 워킹맘입니다.

아이는 다행히 요리 솜씨 좋으신 시댁의 도움을 받아 입맛도는 맛있는 밑반찬도 공수받고, 

또 삼계탕이니 전복요리니 등 보양식도 자주 얻어 먹곤 하면서 키우고 있지요.

문제는, 이제 36개월 다 되어 가는 아기를 키우면서

해가 갈수록 오히려 아이 식단에 대해 어릴 때보다 신경을 덜 쓰는 저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해보니 시간비용, 노력비용 등등 따지면서 사먹이는 게 낫다는 핑계를 대면서요. 

평생 사먹을 것도 아니고, 아이의 평생의 식습관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엄마로서 너무 무책임하기만 한 것 같아 이제라도 내 나름의 방식을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신경써보자 하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저에겐 솔직히 요리는 굳은 용기가 필요하네요. 

사실 저 어릴 때 엄마는 맛보다는 건강에 좋은 레시피 (한마디로.. 밍밍 ㅠㅠ) 중심으로 해주셔서

집에서 먹는 집밥이 맛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스스로를 볼 때 요리에 관심도 재능도 없는, 요리고자 스탈이거든요. ㅋㅋ

그러나, 한 아이의 인생을 책임지는 엄마로서 이래선 안되겠죠.

장황한 서론을 넘어 결론은 아이가 좋아할 반찬을 매주 일주일치를 만드는 것을 해보려고 해요.

물론 평일에는 시간 내기 어려우니, 주말에 몰아서 약 4-5가지를 만들어 두고자 합니다.

먼저, 건강에 좀더 신경쓰고자 제철 식재료를 기본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 8월의 제철 재료는 먼지도 찾아봤어요.

8월 제철 재료는,

토마토, 감자, 옥수수, 전복, 오이 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해봤어요.

손쉬운 간단 반찬과 제철 재료를 살린 내맘대로 반찬 리스트입니다.

1) 감자 소세지 볶음

<사진 출처 : 만개의 레시피>

2) 콘슬로우

<사진 출처 : 만개의 레시피>

3) 전복죽

<사진 출처:  죽이야기>

4) 오이 냉국 

<사진 출처 : 플리커닷컴>

5) 닭안심 볶음

<사진 출처 : 만개의 레시피>

6) 애호박 들기름 볶음

<사진 출처 : 만개의 레시피>

입니다.

필요한 재료들을 자주 이용하는 홈플러스 앱으로 주문해 둡니다.

간단한 재료만 최소한으로 샀는데, 81,000원 나오네요. ㅋㅋㅋㅋ

하나씩 만드는 방법을 이번주 주말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